고전 콘서트 '풀벌레 소리에 초승달은 미소 짓고' 개최

2016.09.19. 조회수 484

고전 콘서트 ‘풀벌레 소리에 초승달은 미소 짓고’ 개최

고전 콘서트 ‘풀벌레 소리에 초승달은 미소 짓고’가 9월 3일 저녁 7시 은평구 서울신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렸습니다. 운동장 입구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발간한 고전 대중화 도서 50여 종을 전시하였고, 고전 앱 '고구마'도 소개하였습니다.
공연은 도서에 실린 한시와 고전 명구를 잔잔한 음악과 함께 낭송하는 것으로 시작하였습니다. 명창 남은혜는 '정선아리랑'과 '치르치크 아이랑'을 불렀습니다. 성악가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바리톤 김진추, 테너 이동명은 가곡, 오페라, 뮤직컬 음악 등을 불러 깊어 가는 가을밤을 수놓았습니다.
은평구청 최동순 계장이 ‘태평가’ ‘창부타령’ ‘진도아리랑’ 등을 불러 흥을 돋웠습니다. 한국고전번역원 ‘7080 동아리’가 ‘기도’, '사랑으로’ 등을 선사하며 대미를 장식하였습니다. 주민들 약 1,500명이 넘게 참석하였으며, 그야말로 고전과 음악에 흠뻑 빠진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