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세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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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한국고전번역원 엮음
옮김 한국고전번역원 엮음
간행일 2013.01.25.

<교양 도서>

한 문장에 담은 삶, 그리고 울림

《생각 세 번》은 ‘고전 명구’라는 이름으로 한국고전번역원의 연구원들이 홈페이지에 연재한 중에서 특히 가슴에 새길 만한 글 150편을 뽑아 엮은 책이다. 한두 줄의 명구에 그 구절이 나온 배경을 풀이하고 그와 관련된 생각이나 느낌을 이야기 나누듯 자유롭게 적었다. 전체 8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나를 보고 나에게 들으라’에서는 마음을 들여다보고 다스리는 문제를 '나무가 오래 자라면'에서는 배움의 자세와 의미를 ‘말이 그 사람을 말한다’에서는 말과 행동에 대한 경계를 ‘그대가 세상의 거울이다’에서는 계획과 실천의 중요함을 ‘밥그릇에 새긴 다짐’에서는 가치 판단의 기준을 ‘아들을 함정에 빠뜨린 아버지’에서는 시련을 극복하는 지혜를 ‘나는 누구의 친구일까’에서는 사랑과 우정의 가치를 되새기며 ‘마음의 뿌리’에서는 나 자신에 대한 삶의 원리에 대한 성찰을 보여준다.
선인들은 나태함과 오만함을 꾸짖는가 하면 상처 받은 마음을 위로하고 어려움 앞에 좌절한 이에게는 용기를 불어넣으며 하고 싶은 일을 두고 머뭇거리는 이에게는 진정 자신이 원하는 길로 나아가라고 격려를 하기도 한다. 욕심을 왜 경계해야 하는지를 일깨우고 약자에 대한 배려를 가르치기도 한다.
어느 곳을 먼저 펼쳐 읽더라도 상관없다. 가까이 두고 손길 가는 대로 펴서 마음 가는 구절이 있을 때 잠시 생각에 잠긴다면 어느 순간 고민했던 문제에 해법이 보이고 흔들리던 마음이 바로 서는 경험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 권경열: 경제학과 한문학을 전공하였습니다. 동양학자료 전문 도서관인 성균관대학교 존경각에서 고서 담당 사서로 근무하였으며, 중앙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하였습니다. 현재는 한국고전번역원 연구소장으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오음유고』『갈암집』『국조상례보편』『가례향의』『승정원일기』 등의 번역에 참여하였으며, 편역서로 『고사로 풀이한 채근담』 등이 있습니다.

• 양기정: 한문학과 문헌정보학을 전공하였습니다. 한국고전번역원에서 한문교육과정을 마치고, 현재는 한국고전번역원 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명재유고』『성호전집』『승정원일기』 등의 번역에 참여하였습니다.

• 오세옥: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던 중 공부 욕심이 생겨 대학원에서 고전문학을 공부하였습니다. 한국고전번역원에서 한문교육과정을 마치고, 현재는 한국고전번역원 책임연구원으로 특수고전번역실에서 의궤 번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한국문집총간』 해제를 집필하였고, 『승정원일기』『명재유고』『성호전집』『사직서의궤』 등의 번역에 참여하였습니다.

• 이정원: 한문학 전공으로 석․박사 과정을 수료하였습니다. 한국고전번역원에서 한문교육과정을 마치고, 현재는 한국고전번역원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승정원일기』『우담전집』『명재유고』『대산집』『설수외사』 등의 번역에 참여하였다.

• 조경구: 국어국문학과 기록관리학을 전공하였습니다. 오랫동안 아이들에게 국어와 한문을 가르치는 일을 하였습니다. 현재는 한국고전번역원 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한문에게 말걸기』『선비들과 보내는 하루』 등의 저술이 있습니다.

• 최채기: 교육학을 전공한 뒤, 문헌정보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고전번역원에서 한문교육과정을 마치고, 현재는 한국고전번역원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한국문집총간』의 기획과 편찬에 참여하였고, 『승정원일기』『홍재전서』『기언』『졸고천백』『명재유고』 등의 번역에 참여하였습니다.

• 하승현: 국어국문학을 전공하였으며, 한국고전번역원에서 한문교육과정을 마치고, 현재는 한국고전번역원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승정원일기』『빈 방에 달빛 들면』 등의 번역에 참여하였습니다.

• 기획|한국고전번역원
고전 문헌을 수집․정리․번역함으로써 한국학 연구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통 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데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세계기록유산인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등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의 중요한 고전을 번역하여 간행하고 있다.

차례

머리말
지혜로운 벗이 답하기를
나를 보고 나에게 들으라
나무가 오래 자라면
말이 그 사람을 말한다
그대가 세상의 거울이다
밥그릇에 새긴 다짐
아들을 함정에 빠뜨린 아버지
나는 누구의 친구일까
마음의 뿌리